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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여행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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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9

가을의 백담사 부는 바람에 고요한 풍경소리 들릴듯한 산사..... 고즈녁한 담장및 코스모스가 맘껏 이쁜 자태를 뽐내는, 이제 가을입니다..... 발자욱 소리조차 어려워 조심스레 걷는 스님의 뒷모습에도 가을이 보이는 듯..... 2023. 10. 5.
전통혼례식 충무로역 근처의 "한국의집" 의 전통 혼례에 초대되어 갔다가 그 순서를 사진과 함께 기록해 봅니다. 한국인으로써 한국의 전통 의식 하나 정도는 순서대로 알아볼 필요가 있는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혼인은 인륜지 대사요, 만복의 근원이라는 말처럼, 우리의 전통혼례는 단순한 남녀 간의 만남을 넘어서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첫걸음을 내딪는 인륜의 출발점으로 여겼습니다. 이처럼 전통혼례 절차 하나하나에는 소중한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에 결혼당사자와 하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드립니다. 또한 밋밋한 혼례식이 아니라 흥겨운 풍물소리와 함께하는 잔치로서의 전통혼례식이 벌어져 다양하고 흥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성장을 곱게 한 신부가 혼례시간이 되어 혼례장으로 오고 있는 모습.. 예쁜 얼굴엔 긴장과 기대감으로.. 2023. 1. 25.
안압지와 첨성대 야경 천년 전설을 간직한 통일 신라시대 유적지인 안압지를 찾았건만, 천지에 널리듯 산재해있는 신라의 흔적들을 구경하느라, 정작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안압지를 찍기에는 조금 늦은 시각에 도착한 탓에 멋진 스카이라인을 표현하지 못해 안타깝다. 안압지 [雁鴨池]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연못. 신라 왕궁의 후원(後園)으로 삼국통일을 전후한 시기에 조성되기 시작하여 674년(문무왕 14)에 완성되었다. 1975~86년의 발굴조사에 의해 유구가 밝혀졌는데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석축호안(石築護岸)과 서쪽 호안변에서 5개의 건물지가 발견되었다. 부정형(不整形)의 석축호안은 서쪽 호안선만 직선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호안은 굴곡이 심한 곡면을 이루고 있다. 입수구(入水溝)는 동쪽과 서쪽의 호안이 만나는 곳에.. 2023. 1. 19.
양떼목장 양떼 목장의 겨울을 카메라에 담고자 하는 마음은 간절했으나, 가장 좋은 시기를 맞추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눈이 많이 온 다음날이나 바람이 무척 부는 추운날이나... 카메라에 가장 극적으로 촬영될 수 있는 피사체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날에 내가 시간이 나는 경우가 쉽지 않았다는 말이지요. 어떻든.. 맘 맞는 카메라맨들 몇명과 함께 떠난 , 어느 이른 토욜날 아침 ..... 일행중 한 사람이 가져온 벤츠를 (난생 처음 벤츠를 타 봤습니다.ㅎㅎ )타고 양떼목장을 찾아갔던 그 날은 정말 쪽빛 하늘이었고 구름한 점 없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있었지만, 근처 지르메 양떼목장으로 들어가버리는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야 양떼목장을 찾아갔는데.. 너른 언덕이 보이는 대관령 양떼목장은 눈이 무릎까지 쌓여있기는 하였으나 이미.. 2023. 1. 9.
도봉산 만월암 아침에 일어나 서편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도봉산의 만장봉 위로 드리워져 있고 그 산 중턱까지 하얀 안개가 도봉산 정상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려나 ? 비 맞고 산을 올라가는 것도 괜찮을듯해서, 집을 나섰다. 6개월동안 거의 매일이다시피 가파른 산길을 올라 만월암에 올라 내가 잘 되기를 기도 하였었다는 말을 아내에게 들은적이 있었던것이 생각났고, 그 덕분인지 원하는것을 이뤘던 것 같아서 오늘은 만월암 길로 해서, Y계곡을 지나 선인봉에 오르고 싶었다. 언젠가 아내가,나와 같이 만월암을 올라가기를 청하여 따라나섰던 만월암에서 암자 주지스님이 따라주는 향긋한 녹차를 마실 기회가 있었다. ... 차를 따르고 나신 스님은 나를 지그시 바라보시더니, “ ... 쥔 손을 펴세요.. 그리고 그 손에 든 것을.. 2022. 12. 14.
설악산 권금성을 오르다 속초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을 돌아보고 속초 시내에서 하루를 묵었다. 다음날 , 설악산 신흥사 앞에서 출발하는 설악동의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으로 오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원래는 산길을 권금성 까지 오르고자 하였으나, 카메라 세트가 잔뜩 들어있는 백팩을 메고 오르기는 좀 힘이 많이 들것 같다는 생각에 케이블 카를 타고 편히 오르자고 해서 케이블카를 탔다. 권금성- 설악동 소공원 안의 깎아지른듯한 돌산 800m 위 80칸의 넓은 돌바닥 둘레에 쌓은 2,100m의 산성이 권금성이다. 이 권금성이 지어진 것은 고려 고종 40년(1253년)에 있었던 몽고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권금성을 처음에는 설악산성이라 불렀다. 그러나 고려 말 전주, 충주, 춘천 등이 공략 당하자 나라에서 여러 도에 사신을 보내..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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