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만월암1 도봉산 만월암 아침에 일어나 서편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도봉산의 만장봉 위로 드리워져 있고 그 산 중턱까지 하얀 안개가 도봉산 정상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려나 ? 비 맞고 산을 올라가는 것도 괜찮을듯해서, 집을 나섰다. 6개월동안 거의 매일이다시피 가파른 산길을 올라 만월암에 올라 내가 잘 되기를 기도 하였었다는 말을 아내에게 들은적이 있었던것이 생각났고, 그 덕분인지 원하는것을 이뤘던 것 같아서 오늘은 만월암 길로 해서, Y계곡을 지나 선인봉에 오르고 싶었다. 언젠가 아내가,나와 같이 만월암을 올라가기를 청하여 따라나섰던 만월암에서 암자 주지스님이 따라주는 향긋한 녹차를 마실 기회가 있었다. ... 차를 따르고 나신 스님은 나를 지그시 바라보시더니, “ ... 쥔 손을 펴세요.. 그리고 그 손에 든 것을.. 2022. 12. 1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