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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설악산 권금성

설악산 권금성을 오르다

by kkiri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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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중앙시장과 아바이마을을 돌아보고 속초 시내에서 하루를 묵었다.

 

 다음날 , 설악산 신흥사 앞에서 출발하는  설악동의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으로 오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원래는 산길을 권금성 까지 오르고자 하였으나, 카메라 세트가 잔뜩 들어있는 백팩을 메고 오르기는 좀 힘이 많이

들것 같다는 생각에 케이블 카를 타고 편히 오르자고 해서 케이블카를 탔다.

권금성에서 건너다 보이는 바위산

 

  권금성-

 설악동 소공원 안의 깎아지른듯한 돌산 800m 80칸의 넓은 돌바닥 둘레에 쌓은 2,100m의 산성이 권금성이다.

이 권금성이 지어진 것은 고려 고종 40(1253)에 있었던 몽고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권금성을 처음에는 설악산성이라 불렀다.

그러나 고려 말 전주, 충주, 춘천 등이 공략 당하자 나라에서 여러 도에 사신을 보내 산성으로 백성을 피난케 하라 하여 급히 쌓은 것으로

권씨, 김씨 두장수가 하룻밤에 쌓았다 하여 권금성이라 전해진다.

외설악에 들어서서 권금성에 오르지 않고서는 설악을 구경할 수 없다 할 정도로절경과 동해의 끝없는 바다가 펼쳐져 보이는 전망이 좋아 연중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이곳을 설악의 선경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퍼온 글>

권금성 정상

 

 케이블카를 내려 또 한참을 걸어올라가자 웅장한 바위 언덕이 눈에 띄고 이 권금성 꼭대기에는 태극기가 펄럭이며 모습을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곳을 올라 태극기 옆에 서고자, 위태롭게 경사가 심한 바위 언덕에 메어진 외가닥 밧줄을 타고 오르는데, 등산채비를 충분히 하지 않은 신사복과 원피스를 입은 관광객도 서슴없이 오르는것을 보면서, 나도 오르기 시작한다. 

 

 상당히 가파른 경사인데도, 메인 줄이 안정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해줘서, 5분도 안되서 오를 수 있었다.

  ... 잠시 바위에 걸터앉아 멀리 동해가 보이는 청명한 시야를 맘껏 즐기며 보고 있자니, 아직도 뜨거움이 식지않은 9월의 따가운 햇볕이 너무 부담스러워져서 나무 그늘을 찾아 들어갔다...

 

권금성에서 보이는 설악

권금성 정상에 선 등산객
 

 이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니, 저 아래 유명한 불교도량 신흥사가 보인다.... 기왕에 왔으니 신흥사를 안 보고 그냥 나갈수 없지..

신흥사의 통일대불
신흥사의 통일대불 정면
신흥사 경내 대웅보전 앞

 

날은 아직 여름날이다... 더운날씨라 숨이 차면서 물만 찾게 되니 구경도 힘이 들기만 하고....

 

 경내를 한바퀴 휘익 돌고 나서 , 다음을 기약하면서 여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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