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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여행의 흔적들
  • 여행 그리고 일상

photography/제주8

섭지코지 지난 여름.... 이쁜 딸내미 덕분에 얻은 한 장의 비행기 티켓을 달랑 들고, 혼자 무작정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랐다. 마냥 혼자만의 자유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마음은 설레고.... 오후에 도착한 제주도에서 찬이슬은 맞지 않아야겠기에, 딸내미에게 귀동냥으로 들은 제주도의 게스트 하우스-홀로 여행은 너무 외로울테니 다른 사람들과의 친교가 가능한 - 를 검색, 그 중 그림속에서 마치 동화속의 스머프 하우스같은 "성산 일출봉 근처의 "둥지 하우스"에 1박만을 예약한채.... 1박 후의 자유 여행은 그저 발 닿는대로 가고 싶었다. 하늘은 잔뜩 찌푸린채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것만 같은 날씨지만, 렌트카를 타고 예약된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제주도 해안가를 일주하여 서귀포 시내를 지나 일출봉 .. 2022. 12. 7.
강정폭포 2012년 8월 정말 최 절정기의 여름휴가때, 이쁜 내 딸 덕분에 제주행 왕복 비행기표를 한 장 얻었다. 덕분에 내 인생 최고의 홀로여행으로 제주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장마 끝의 잔뜩 흐린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발 가는대로, 그저 이곳 저곳을 두루 기웃거리며, 배낭을 메고 서귀포 근처를 하염없이 걸었는데, 제주 둘레길에 구애되지 않고 눈 가는곳으로 마냥 걸었던 마지막 날...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마냥 걸으면서 아무 생각하지 않기 그리고 가끔 나 자신을 더 깊이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었던 시간.... 서귀포 동쪽으로 해변 따라 걷다가 법환포구를 지나며, 저 멀리 해변을 따라 흘러나가는 작은 개천을 따라 바다쪽으로 무심히 걷다가 개천의 끝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2미터 정도 높이의 작은..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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