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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야경

달과 야경

by kkiri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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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릴 없이 덥기만 한 여름밤.. 무더위를 식히고자 창문을 열고 시원한 자연 바람을 느끼며 베란다 밖을 내려다 보는데,

매일 보는 풍경이건만 그 날 따라 뭔가 달라 보였다.

 

 무라까미 하루끼의 책 [1Q84] 에서, 주인공 아오마메와 덴고 처럼 뭔가 평상시와 다른 것이 있는듯이 느껴지는 그런......

......한참을 둘러봐도 뭐가 달라졌는지 알수 없지만, 낯설음은 변함이 없었다.

 

달라진것이 무엇인지 내 눈이 아닌 카메라의 눈으로 보고자,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셔터를 눌렀다.

중랑천 야경

 

  ... 더위 탓인지 ......내가 현실아닌  다른세계에 빠져있는듯한 착각속에서, 허공에 붕 떠 있는것같은 모호한 느낌으로 한동안 멍하게 서서 밖을 바라보고 있자니, 아찔한 현기증....... 

 

  문을 닫았다....   현실로 돌아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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